"필요하다면, 내가 갈게."
클레망 유그 Clement Hugues
칠흑 기준 23세
엘레젠 숲부족 남성
분홍색 머리카락, 모험가 헤어.
우안 빨강, 좌안 파랑의 오드아이.
2-1번 얼굴, 4번 눈 2번 눈썹, 4번 코 3번 입, 1번 귀
209.8cm (최대키)
기공사 주직, 그 외 전 직업을 꾸준히 익히는 중.
탱커라면 건블을, 힐러라면 현자를 든다.
자신의 무기를 관리하는 것은 철저하지만,
채집이나 제작에는 딱히 관심이 없지만
최근 요리쪽은 조금씩 손대고 있는 모양이다.
성격
대체로 선한 사람. 인간이 인간을 돕는 것에 의문을 품지 않고, 특별히 대가를 바라지도 않는다.
적당한 사교성과 물정에 대한 지식은 갖췄지만 그것이 생존의 위협까지 가지 않는다면 꽤나 무던하게 모든 것을 넘기는 편이다.
얘 말도 옳고, 쟤 말도 옳다 라는 태도가 오히려 오해와 갈등을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어차피 그 결과도 본인이 덮어쓰고 해결하니...
타인을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무심한 구석이 있다.
말과 행동거지는 더할 나위 없이 상냥하지만 핀트가 어긋난 상냥함도 자주 보인다.
또한 상대가 도움을 청하거나 뚜렷한 문제가 생기기 전에는 그저 팔짱 끼고 보고 있기만 하기도 한다.
방관과 존중 사이 어딘가에 머무는 태도가 기본적으로 유지하는 스탠스.
타고난 천성이 누군가를 강하게 이끌기보단 문제가 생기면 그때 나서서 해결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리 방관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필요하다 스스로 판단하면, 누구에게 말하기도 전에 행동부터 저질러 버린다.
그 양상이 꽤나 과격한 구석이 있어 "너 답지 않다"는 말도 종종 듣지만 본인은 이해하지 못한다. 내가 한 일이 그렇게 의외야?
온화해보이는 탓에 평소에는 질서선, 또는 중립선으로 보이지만 본질은 혼돈선에 가깝다.
엘레젠이란 종족값을 하는지 얼굴이 꽤나 우아하고 도련님처럼 생겼지만, 정작 일상을 까보면 흔히 상상하는 세련미와는 거리가 멀다.
취향도 소박하고 은근 잘 속고(속이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더욱) 개인사에 무심해 작은 일은 대충 적당히 넘기는 것을 보면
이미지하고 다르다는 말을 자주 듣는 편이다.
기타
1. 15살 이전의 기억이 없다. 남아있는 최초의 기억이 이슈가르드의 구름안개 거리였기 때문에 그쪽 출신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테파니비앙에게 구해져 잠시 신세를 졌다. 그때 기공술에 대한 기초를 배우고 그리다니아로 건너가 임시 모험가가 되었다.
자잘한 의뢰들을 수행하며 실력을 쌓다가 어쩌다보니 울다하 쪽으로 건너가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제대로 모험가 길드에 등록하고 새벽을 만나게 되었다. (신생)
제 과거에 대해 굳이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는다. 말할 필요도 없고, 말할 만한 내용도 없기에.
2. 울다하에 작은 집과 안개빛에 아파트를 갖고 있다. 가끔 들리지만 정착이라고 이를 만큼 오래 머물지는 않는다.
모험가라는 직책, 빛의 전사라는 칭호, 영웅의 이름값을 하느라 여기저기 불려다니기 바쁜 것이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본인도 딱히 그에 대해 아쉬워하는 소리는 한 적 없다.
3. 본래 새벽의 본부에 가까운 돌의 집에도 일이 있지 않으면 잘 들리지 않았지만,
그라하가 돌의 집에 머물게 된 후로 따라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4. 모험가로서 돌아다니는 것 외에 딱히 하는 일이 없다.
개인적인 취미활동도 없고 시간이 남으면 주로 훈련을 하거나 개인적인 일을 부탁받아 하고 있다.
약간의 일중독처럼 보이기도.
5. 손재주가 없진 않은데 필요하지 않으면 하지 않다보니 제작직과는 담을 쌓았다.
막상 시키면 썩 괜찮게 해내서 초보치고 제법 한다, 소리를 자주 듣는다.
6. 담배를 가끔, 술도 가끔. 자주 하진 않지만 꺼리지도 않는다.
7. 맛을 그렇게 따지지 않고 입에 들어가면 불평없이 먹지만,
자극이 강한 음식보단 식감이 좋은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보인다.
8. 언약자도 애인도 없다. 여자관계로는 소문조차 돈 적 없을만큼 깔끔하다.
...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좀 달라진 모양이다.
9. 가끔 링크펄도 받지 않고 며칠동안 행적이 묘연해지는 때가 있다.
의상
기본적으로 반역자 외투, 또는 모험가 의상. 편하게 돌아다닐 땐 여름 쪽빛 셔츠를 입는다.
하의는 숙련공의 가죽바지에 반역자 장화를 신고 다닌다.
신생 초반에 울다하 왕실에 초대받았을 때 받았던 보라색 귀걸이를 달고 다닌다.
어느 잡이든 나타 장갑과 같은 반장갑류를 착용한다.
염색 지향은 주로 장미색과 검푸른색. 가끔 하얀 눈색, 달라가브 색을 쓰기도 한다.
관계
그라하 티아를 지극정성, 목숨걸고 아낀다.
당연하지 않은가. 그라하는 그의 구원이고, 이유이며, 단 하나뿐인 연인이니까.